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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
오늘도 건강하고 평화로운 하루 되세요😀
도덕경 15장

옛날에 도를 잘 터득한 사람은
미묘하고 현묘하게 통달하여
그 심오한 경지를 알 수 없다.
도저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억지로 그 경지를 형용해 본다.

조심하기는 얼음판 위를 걷는 듯하며
경계하기는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하며
단정하기는 초대받은 손님 같으며
풀어지기는 봄날 얼음이 녹는 듯하며
순박하기는 통나무 같으며
관대하기는 텅 빈 계곡 같으며
혼탁하기는 흙탕물 같다.

누가 흙탕물을 고요하게 하여
점차 맑게 할 수 있는가.
누가 안정된 것을 생동시켜
점차 살아나게 할 수 있는가.

이러한 도를 지닌 자는
가득 채우려고 하지 않는다.
오직 가득 채우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숨길 수 있으며,
새로운 일을 벌리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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