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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5000억' 세계 축구 역사 새로 썼다!..."난 평생 맨시티 공격수" 홀란드, 2034년까지 '9.5년' 종신 재계약→레전드 ‘예약’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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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드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무려 9년 6개월로 홀란드는 34살이 되는 2034년까지 맨시티에서 뛰게 된다.
홀란드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기쁘다. 위대한 구단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여기는 환상적인 사람들이 함께 한다. 환경 또한 최고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해 나를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고 그들이 맨시티를 특별하게 했다. 나는 더 노력할 것이며 이제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맨시티의 공격수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홀란드는 2022-23시즌에 맨시티에 합류해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폭격했다. 시즌 전체 53경기 52골이라는 압도적인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이적설이 쏟아졌다. 맨시티와 홀란드의 재계약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홀란드가 바이아웃 가격 인하를 요구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거함’의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맨시티는 결국 홀란드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홀란드는 바이아웃 조항 포기로 세계 축구를 뒤흔들 정도의 금액을 보장받게 됐다. 영국 ‘더 부트 룸’은 홀란드가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9,000만원)를 수령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모든 계약 기간을 채운다면 보너스 금액을 포함해 총 5,000억 가량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