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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양효진·모마 나란히 15점…현대건설, 4G 만에 '셧아웃 승리-승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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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이 모처럼 완승을 거두고 선두 흥국생명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21)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을 챙겼다.
현대건설의 무실세트 승리를 거둔 것도, 한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긴 것도 지난해 12월 25일 GS칼텍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 6패 승점 46이 된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16승 5패 승점 47)과 격차를 승점 1로 바짝 좁혔다.
반면, 작년 12월 27일 한국도로공사전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진 기업은행은 11승 10패 승점 33을 기록, 3위 정관장(승점 38)과 격차를 좁히지도,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6)과 격차를 벌리지도 못한 가운데 4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득점 4개를 잡아내며 팀의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나란히 15점을 올려 팀 승리를 합작했고,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가 10점, 정지윤이 5점을 놀리며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이날 4개의 블로킹 득점을 포함해 11점을 올린 미들블로커 최정민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팀의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10점), 육서영, 황민경(이상 5점)의 득점을 모두 합쳐도 20점에 불과할 정도로 윙 스파이커들이 빈공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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