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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인심 쓰듯 ‘빽햄’ 할인 논란…“이 비싼 걸 어떻게 먹냐”
더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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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빽햄’ 가격과 관련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대폭 할인된 가격이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면서다.

백 대표는 지난 17일 설 명절을 맞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붙여 만든 통조림 캔햄 ‘빽햄’ 선물세트를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방송을 했다. 해당 상품은 품절됐지만 이날 일부 소비자들은 정가가 비싸게 책정됐다며 비판했다.
백 대표는 “빽햄 등장과 동시에 밥이 사라졌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에서 “가격 정말 좋다. 저 같으면 10개 사놓는다”고 말했다. ‘빽햄’은 선물세트가 1세트(9개)에 정가 5만1900원이며 45% 할인된 2만8500원으로 판매됐다.

이 영상에는 댓글이 약 2900개가 달렸다. 누리꾼들은 “장사도 적당히 해야지. 이건 사기잖아”, “백종원 굿즈라서 비싼 거다. 이 비싼걸 어떻게 먹냐”, “그냥 팔았으면 이 정도 욕먹진 않았을 텐데 인심 쓰듯 할인한다” 등 대부분 싸늘한 반응이었다.

실제로 빽햄은 타브랜드 통조림인 ‘스팸’과 비교하면 빽햄이 가격은 더 비싸고 돼지고기 함량은 적다.

CJ제일제당 ‘스팸 라이트’ 9개는 정가 4만4040원이며 쿠폰 적용가 1만92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돼지고기 함량의 경우 빽햄은 85.42%이며 스팸라이트는 91.34%이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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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해당 논란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더본코리아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박달님 기자 pmoon55@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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