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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트럼프 코인으로 암호화폐 선물 거래... 2.8억까지 갔다가 이렇게 됐다 ”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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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선물 투자자가 겪은 90일간의 시세 변동성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투자자 A 씨는 20일 가상화폐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억 8000만 원 깡통 찼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 속 A 씨의 코인 선물 손익 내역을 보면 그는 지난 90일간 선물 투자한 암호화폐는 한때 2억 8387여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투자 기간 내 최대 평가금이다.

하지만 이후 A 씨가 투자한 코인은 게시물을 올린 이날 기준 투자 기간 내 최저 평가금인 476여만 원을 기록하며 엄청난 가치 변동성을 겪었다.

그의 투자금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세 그래프의 높이를 고려하면 수천만 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비트코인과 트럼프 코인 선물에 투자했다가 망했다"면서 "어제 잠도 못자고 밤새도록 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숏은 아니고 롱이었다. 한 3번 정도 트럼프 코인에 한박자 늦게 투자 하니까 2만 원이 남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럼프 건드는 심리가 궁금하다. 푼돈으로 지르는 것도 아니고 풀 시드로...", "선물은 역시...", "제정신으로 있기 힘들겠는데", "애초에 부자라서 트럼프 코인에 투자할 수 있었던 거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인 선물 투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가상화폐를 기초 자산으로 해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계약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는 높은 수익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큰 위험을 수반한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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