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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디자인 어떻게 나오나…형태·재료·무게 고려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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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미적 요소뿐만 아니라 기능성과 내구성을 신중하게 조율한다. 기기의 재료, 형태, 무게 분배, 두께까지 모두 물리학의 법칙에 따라 결정되는데, 완벽한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

관련해 1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스마트폰 디자인이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갤럭시 S3에서 아이폰 6s로 전환했을 때의 경험 사례를 언급했다. 얇고 손에 잘 맞는 디자인이 휴대폰 사용 방식을 바꾸었고, 주머니에 넣었을 때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벼웠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의 형태는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요소다. 매체는 "우리는 종종 제품의 외관에 따라 구매 결정을 내린다. 외관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인체공학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타원형과 곡선형 폰에서 직사각형,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진 폰으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재료 선택 역시 중요한 요소다. 애플과 삼성은 프리미엄 폰에 고급 소재인 티타늄을 도입했으며, 모토로라는 비건 가죽을 사용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재료 선택은 내구성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기기의 무게감도 사용자의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게가 고르게 분배되지 않은 스마트폰은 실제 무게보다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보 X200 프로는 카메라 모듈이 위쪽에 집중되어 있어 무게 분포가 불균형한 반면,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균형 잡힌 무게 분포로 손에 더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는 "스마트폰 디자인은 미적, 기능적, 그리고 실용성 간의 섬세한 균형이다. 모든 곡선, 재료, 구성 요소 배치는 내구성, 인체공학, 성능 최적화를 위해 설계되었다. 앞으로도 기술 발전에 따라 디자인은 변화하겠지만, 물리학과 사용자 요구에 맞춘 디자인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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