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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후궁 들인 이현욱에 분노..."고려의 여인으로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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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은 후궁을 반대하는 원경에게 "그대에 대한 나의 마음을 의심하는가"라고 물었고, 그 말에 원경은 "이제는요"라며 "내 아이들 우리 제 우리 보 우리 도 저는 이 아이들의 자리를 지켜야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그래도 만일 하신다면 제가 전하 앞에서 죽어드리지요"라며 "하명하실 말씀이 없으시면 저는 친정으로 가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방원은 "허락하지 않겠소 사사건건 따르지 않고 이런 식이면 그대는 결국 나의 사랑을 잃게 될 것이오"라고 화를 냈고, 원경은 "전하의 사랑을 잃는 것이 저를 잃을 이유가 되진 않습니다"라고 맞섰다.
그 말에 이방원이 "내가 만든 조선에서는 부디 조선의 여인으로 사시요"라고 경고했지만, 원경은 "차라리 고려의 여인으로 죽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