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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일반수용동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 근황이 알려졌다 (+수용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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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구치소 내에서 자신의 이름 대신 수용번호로 불리게 된다. 번호는 '10번'으로 확인됐다.
신 본부장은 "윤 대통령은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으며, 현재 독거실에서 수용 중이다. 하룻밤을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이 수용된 거실은 전직 대통령들이 수용됐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약 3.6평~3.7평 정도"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사용하는 독거실은 평소 일반 수용자 5~6명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신 본부장은 "윤 대통령은 구속된 이후 머그샷 촬영과 신체검사 등 정식 수용 절차를 거쳤으며, 특별한 저항 없이 절차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구속 소식은 그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과격한 지지자들은 대통령을 구출하겠다는 주장을 펼치며 첨예한 갈등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신 본부장은 "경찰과 협조해 외곽 경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대통령경호처와도 협력해 경호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치소에서 대통령을 빼내겠다는 등의 극단적인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구치소는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의 경호 문제를 고려해 전담 교도관을 배치했다. 이는 그가 전직 대통령들과 같은 방식으로 수용되더라도, 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한 신분 때문에 경호와 경비 수준을 더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