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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체포된 86명 안타까워… 무료 변론하겠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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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총리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 경찰서를 돌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려다가 어제·오늘 체포된 분들을 면회하고 있다”며 “86명이 체포돼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든 도와야 한다”며 “저는 그분들께 무료 변론을 제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 전 총리는 또 다른 글을 통해 “여러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변호사분들께 실비라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계좌번호를 안내했다.
황 전 총리는 회비 계좌번호를 안내하며 “회비를 보내주실 때는 이름 앞에 ‘변호’라고 적어주시면 그 용도로 사용하겠다”면서도 “저는 무료 변론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쯤 서부지법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이들은 법원에서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번 사태로 86명이 체포됐으며,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