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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이사장 전액부담' 예산예화여고 3박4일 해외실습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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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전액 부담으로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해외실습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남 예산의 예화여자고등학교는 외식조리과 1, 2학년 학생들과 디지털 영상 동아리 '온새미로' 학생들이 지난 13 ~ 16일 해외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외현장체험학습은 더본코리아 대표인 백종원 예화여고 이사장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모든 비용 일체를 지원해 이뤄졌다.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외식조리과 학생 전체와 디지털영상과 일부 학생들은 매년 두 차례씩 해외 현장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진다.

이번 해외체험학습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중점적으로 펼쳐졌다. 학생들은 대만 현지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대만의 전통적인 요리를 경험할 수 있었고 특히 타이베이 시립 조지 고급 공상 직업학교에서 '샤오룽바오 만들기' 체험을 통해 딤섬을 깊이 있게 배우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외식조리과 1학년 안 모 학생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샤오룽바오를 직접 만들어보며 그동안 먹기만 했던 딤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백종원 이사장님과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수 교장은"학생들이 다양한 음식문화를 경험한 이번 학습이 향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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