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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美 관세조치 유예했지만 긴장해야… 현지 기업 ‘헬프데스크’ 즉시 가동”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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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조치가 유예됐지만, 향후 부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현지 공관을 통해 관련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해야 한다. 코트라 무역관에 우리 진출기업 애로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를 즉시 가동하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오전 열린 미국 관세 조치 관련 긴급 화상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긴급 화상회의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중국·일본 등 5개국 상무관 및 무역관장이 참석했다.
정 본부장과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조치와 유예 상황, 여타 국가 및 품목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관세조치 대상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받을 수 있는 피해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정 본부장은 “비상시국인 만큼, 상무관과 코트라가 혼연일체가 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진출기업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글로벌 관세조치 확산에 대비해 비상수출대책 및 유턴기업 지원대책 마련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EU 등 여타 주요국까지 포함하여 관세조치 관련 현지 대응 점검회의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유사입장국들과 대응방안 논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