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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 치안정감 승진 박현수, 서울청장 거론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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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전경/뉴스1
경찰청 전경/뉴스1

정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를 5일 단행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이 새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박 국장은 치안정감 승진 후 차기 서울경찰청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청장은 공석인 상태인데, 박 국장이 치안정감 승진 전까지는 서울청장 직무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경찰대 10기인 박 국장은 대전 출신으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거쳤다.

조정래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경무관), 국정상황실에 파견된 남제현 경무관, 국무조정실에 파견된 박종섭(경무관)도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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