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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 “최대 규모”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6㎞ 반경 안에 마곡 신도시를 비롯해 12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으며, 교통망은 물론 오피스 상권도 발달해 거주민과 유동 인구 모두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실제 트레이더스가 마곡점 6㎞이내 핵심 상권을 분석한 결과 거주 인구는 약 124만 명 것으로 나타났다. 8㎞ 반경으로 넓히면 무려 200만 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 또한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기업이 많이 분포한 일명 ‘오피스 상권’으로,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 교통망과 5호선과 9호선 등 대중교통이 인접해 있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주요 소비계층과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마곡점을 현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인 1만1636㎡(약 3520평)로 기획했다. 3년 내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하고, 전체 매장 중 압도적으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면적을 늘렸다.
이처럼 트레이더스가 지속 출점하는 이유는 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트레이더스 2024년 매출은 5.2% 상승한 3조5000억 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59% 상승한 924억 원을 기록했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지난 15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총 집합한 마곡점을 오픈한다”며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과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을 제공,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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