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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소시에다드에 1-2 패…UEL 16강 진출 '위기'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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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프로축구팀 미트윌란이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14일(한국시간) 미트윌란은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UE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11분 브라이스 멘데스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31분에는 일본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두 골 차로 뒤처졌다. 구보의 득점은 결승골이 되었으며, 미트윌란은 전반 38분 아담 북사가 낮은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미트윌란은 점유율을 높이고 공격적인 전개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경기를 마쳤다. 이한범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무릎 반월판 수술로 장기간 이탈 중이다.
미트윌란은 21일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16강에 오르게 된다면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을 통해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한편, 이날 다른 경기에서는 페네르바체가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홈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갔고, 알크바르가 갈라타사이를 4-1로 꺾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AS로마는 포르투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다소 안도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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