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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상호관세 협상 여지에 일제히 상승…다우 0.8%↑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3.10포인트(1.04%) 오른 6115.0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5.69포인트(1.50%) 오른 1만9945.64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87포인트(0.77%) 오른 4만4711.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는 대형 기술주가 이끌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16% 상승했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이날 출하한 기업용 서버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이 탑재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테슬라 역시 최근 부진을 극복하면서 이날만 5.77% 상승했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던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미 행정부 내 영향력을 확대하며 자율주행 등 규제 완화를 앞당길 것이란 월가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5.7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