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 읽음
북,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시작…정부 “강한 유감, 즉각 중단해야”
BEMIL 군사세계
0
통일부는 13일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마지막 우리 정부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의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이산가족 상시 상봉의 염원을 담고 있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철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이 합의해 설치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철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주의적인 행위이고 우리 국유 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며 “북한의 일방적 철거 행위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와 관련된 법적 조치,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미 기자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50214/5/ATCE_CTGR_0010010000/view.do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