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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밑 시골 마을 이쁜이들

계룡산의 여러 탐방로 중 비교적 덜 알려진 어느 마을 입구를 찾은날, 설렌 맘으로 등산로를 향하는데 평일이라 쉬는 식당 앞 벤치에 꼬질한 식빵냥이를 만났어요.

쉬는데 방해될까 몰래 한장 찍고가다 아쉬운 맘에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어 옆으로 돌아와보니 한 녀석이 더 있었네요.

이틀 연속 비와 눈이 섞여 내린 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던 흐린 날이라 기대도 안했던 얼음꽃(?)들이 펼쳐진 광경에 깜놀.
폭설 내렸을 때 상고대 핀 모습과는 또다른 장관에 사진 찍기 바빴네요.






그렇게 감동의 산행을 마치고 다시 마을로 내려와 어느집 돌담옆을 지나는데 요녀석이 풀쩍 뛰어 올라와 눈이 마주쳐 깜놀.
개집 옆 담장 위에서 바깥 구경 실컷하라고 목줄을 넉넉히 해준 집주인의 배려가 고마운 한편, 낯선 사람보구 짖기는 커녕 반가워서 올라와 쳐다보는 녀석의 츤데레(?)와 그렇지못한 근엄한 포즈에 또 찰칵찰칵~


식당 쉬는 날에도 챙겨준 밥 열심히 먹는 노랑이 사진으로 훈훈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