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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까지 스태프 생활하다 친오빠가 찍어준 사진 한 장으로 데뷔한 여배우

배우가 되기 위해 현장 보조로 일하며 꿈을 좁혀오다 우연히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캐스팅 된 떠오르는 대세 배우가 있는데요. 이제는 무명 배우가 아닌 천의 얼굴 배우 전여빈에 대해 알아봅시다.

전여빈은 마침내 동덕여자재학교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는데요. 실기 시험에 유창한 강릉 사투리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눈에 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강릉에서 나고 자란 전여빈은 2011년 강릉 사투리 경연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죠.
전여빈의 데뷔는 다소 늦은 2015년 26살의 나이로 데뷔합니다.
이전까지는 촬영 보조를 도와주며 현장에서 발로 뛰다 친오빠가 찍어준 사진을 SNS에서 본 한 관계자에게 오디션 제의를 받아 마침내 데뷔를 이뤘죠. 바로 영화 ‘간신’에서 궁녀 중 한명으로 출연했습니다.

결국 전여빈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 3막에 삽입된 단편영화 ‘최고의 감독’에 출연했죠. 당시 극 중 장례식에서 문소리와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에서도 문소리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평단의 극찬을 받은 ‘여배우는 오늘도’는 전여빈에게는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낸 작품이라 다른 예능에 등장하거나 인터뷰에서 꼭 문소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곤 하죠.
이후 막연한 연기활동으로 지쳐가던 전여빈은 마침내 영화 ‘죄 많은 소녀’에 출연해 이 작품으로 대종상,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상, 서울독립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걸출한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게 됩니다.
전여빈은 이듬해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출연하여 유명세를 떨치고 대세 배우로 우뚝 섭니다. 젊은 나이에 대박을 친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을 맡았죠. 이은정은 강강약약을 제대로 보여주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틀에 박히지 않는 천의 얼굴과 연기력으로 매번 다양한 새로운 연기의 변신과 도전을 아끼지 않았었는데요. 이후 ‘빈센조’, ‘낙원의 밤’,’너의 시간 속으로’ 등 다양한 작품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영화 '거미집'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은 전여빈은 수상 소감 도중 "너무 떨려서 심장이 아프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이 자리에 올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천의 얼굴 배우 전여빈이 앞으로 보여줄 멋진 연기 행보에 많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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