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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야 소녀를 그려줘] 알마, 의뢰를 줘! 몬헌 와일즈

닌텐도 3DS, 닌텐도 스위치, PS4. 개인적으로 이 세 콘솔 기기를 산 이유는 몬스터 헌터를 즐기기 위해서였지.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어떤 무기가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어떤 시스템이 추가되었는지, 어떤 몬스터가 나오는지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게임이야. 이번 와일즈 역시 안 해 볼 수가 없겠지.
“몬스터 헌터 와일즈, 사막에서 세크레트를 타고 있는 소녀를 그려줘”

와일즈에서는 채집을 손으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훅 슬링어를 이용해서 멀리 있는 사물까지 한 번에 채집할 수 있게 되었지.
“팔에 달린 훅 슬링어를 이용해서 멀리 있는 벌레를 잡는 소녀”
아무래도 슬링어는 어쌔신크리드의 암살검 만큼이나 독특한 장비니 구현이 어렵겠네.
"그럼, 현대에도 있는 쌍안경을 사용한다"

쌍안경으로 찾아낸 몬스터는 바로...
“바위 같은 몸에 전신에 가시가 돋아난 거대 개구리형 몬스터, 차타카브라!”

일단 개구리보다는 두꺼비, 좀 더 비만이고, 수컷으로 보이는 놈이야.
"다시 그려!"

그래도 귀여우니 봐 줬다.
"비만은 아니고, 좀 더 건장한 체구"

본격적으로 사냥을 시작하기 전에 중요한 게 하나 있지. 바로 식사를 해야 한다.
“고기를 굽는 소녀”

식사를 해결했으니 더 이상 토벌을 참을 수 없다.
“소녀가 대검을 들고 차타카브라와 힘겨루기를 한다!”

그러고 보니 아까 전부터 슈퍼 마리오에 나오는 버섯인간 키노피오가 구석구석에 계속 숨어있는데 왜지? 이러면 몬스터 헌터가 아니라 대난투가 되어버린다고?
찾아보니 키노피오 이름이 영어로 toad, 두꺼비야? 저게 지금까지 두꺼비를 덮어쓰고 있었구나.
“두꺼비(toad)는 지우고, 몬스터와 대검으로 힘겨루기를 하는 소녀”

상관없다. 이 뽀뽀를 죽음의 입맞춤으로 만들면 되겠지.
“무기를 휘둘러서 몬스터를 맞추고 몬스터는 피를 뿜는다!”

이제 휘두르기만 하면 돼!
"무기를 휘둘러 치기! 대검을 크게 휘둘러!"

비폭력 반대! YES 폭력!
아무튼 허그로 인해 빈사 상태에 빠진 몬스터는 둥지에 가서 잠을 자게 되지. 잠든 몬스터를 깨우기 위해 자명종을 써야겠어.
“잠든 몬스터 옆에 대형 나무통 폭탄을 설치한다”

몬스터와 폭탄이 함께 합쳐지는 걸 보니 몬스터를 생물이 아니라 사물로 인식하는 것 같네.
"잠든 몬스터 따로, 폭탄 따로!"

차타카브라 말고 도도블랑고나 시이우, 누 이그드라 같은 실존하는 동물과 비슷한 놈으로 할 걸 그랬나…?
"몬스터 옆에 폭탄을 하나 두고, 새로운 폭탄을 굴려서 연쇄 폭파시킨다!"

아무튼 수렵 완료! 이제 몬스터 소재로 장비를 만들자.
"장비는 킹덤 컴 2처럼 직접 만들지는 않고, 젬마에게 제작을 부탁한다"

장비도 업그레이드했고, 다른 몬스터를 사냥하러 가기전에 식사를 먼저 하자.
“냄비에 담긴 고기에 치즈를 얹어서 먹는 소녀”

든든하게 먹고 사냥에 나설 몬스터는 바로.
“사막 생태계의 정점. 황뢰룡 레 다우!”

“알마, 토벌 명령을 내려줘!”

옛날엔 눈이 마주치면 즉시 수렵하는 백정이었는데, 이제는 허락을 받고 토벌하는 합법적인 사냥꾼이 된 느낌이야.
"레 다우! 네놈을 사냥해 주마!"

아무리 화가 나도 레 다우가 전신이 금색으로 빛나는 각성을 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해!
“소녀가 쌍검으로 무쌍난무, 레 다우를 마구 난도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