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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신사 '연봉킹' SKT 유영상…30.8억 수령
디지털투데이
22일 SKT·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SKT사장이 2024년 보수총액으로 30억8300만원을 받았다. 전년도 보수(20억6500만원)보다 약 50% 늘어난 수치다.
유 사장은 지난해 근로소득으로 급여 14억원, 상여 16억4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6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전년과 비교해 급여는 2억원 증가했고, 상여는 8억400만원 늘어났다. 유 사장은 지난해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 PSU(Performance Stock Unit)도 2만6555주 부여 받았다.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5600만원, 상여 3억3200만원, 기타소득 1300만원 등 9억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대표는 2023년 8월 취임했다. 김 대표 보수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7억5000만원을 받아 김 대표 뒤를 이었다. 서 부사장은 지난해 급여 3억9200만원, 상여 3억3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900만원을 받았다.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보수로 19억92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도 17억6000만원보다 늘어난 수치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4억400만원, 상여로 5억85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말 퇴임했다. 황 전 대표에 이어 홍범식 사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된 상태다. 홍 사장은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취임한다.
한편 통신3사 중 임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도 SKT였다.
SKT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1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KT는 1억1000만원, LG유플러스는 1억9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