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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가 소속팀 구단주 맹비난 ‘충격’…“프로젝트 150 실현 불가능”→“상대방도 발전하는데 꿈깨”…레전드는 ‘꿈의 구장’도 비현실적 ‘대충돌’
마이데일리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맨유에 대한 말들이 많다. 2024년부터 새롭게 구단주로 나선 짐 랫클리프 경은 구단의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중이다. 구단 직원을 해고하고 각종 혜택을 줄이고 있다. 선수들을 임대로 내보내면서 프리미어 리그 재정 규칙을 준수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니키 버트가 랫클리프 경을 향해서 ‘맨유의 우승 꿈은 실현되지 않을 거다’고 일갈했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이콘 니키 버트는 클럽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계획을 비난했다. 장기적인 계획은 짐 랫클리프 경과 이네오스 그룹, 그리고 맨유가 가까운 미래에 다시 성공을 가져다 주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말한다. 팀 창단 150주년이 되는 2028년까지 프리미어 리그 정상에 오르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프로젝트 150’으로 불린 이러한 계획은 클럽의 150주년과 맞물려 있다. 그 시점까지 네 번째 유러피언 컵에 도전하려는 야망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버트는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다라고 비판했다. 버트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레전드이다. 은퇴후에는 지금까지 맨유의 아카데미 코치로 활약중이다. 맨유 재건을 위한 미래를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이런 버트가 구단주의 계획에 반기를 든 셈이다. 버트는 맨유가 3년 안에 다시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가 된다는 생각은 비현실적이고 달성 불가능하다고 비난했다.
기사에 따르면 버트는 ‘챔피언스 포 칠드런 갈라 디너’에서 “저는 헛소리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버트는 “우승으로 가는 길은 멀다. 제가 짜증나는 건 사람들이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가는 것에 대해소만 이야기할 때이다. 모두가 다른 클럽들이 가만히 앉아 있기를 기대하지만 그들도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뉴캐슬, 리버풀은 더 좋아질 것이고, 맨체스터 시티는 확실히 더 좋아질 것이다. 첼시도 그렇고 아스널도 그렇다. 그리고 당연히 더 작은 클럽들도 많이 있다”고 밝히며 우승 가능성을 부인했다.
또한 맨유가 10만 석 규모의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그대로 이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건설 비용이 무려 20억 파운드에 달하는데 긱스는 조감도와 같은 텐트 모습의 경기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은 변경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긱스는 “서커스 텐트 같은 경기장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거침없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