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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이학주, 눈물의 후회 고백→강태오 차가운 얼굴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9화에서는 김미경(이선빈 분), 소백호(이학주 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후회 어린 고백과 함께 김미경 어깨에 기대어 눈물을 흘리는 박기세(이학주 분)의 모습을 발견한 소백호의 모습은 위태로운 관계변화를 예고했다.

김미경의 마음을 흔드는 일은 계속됐다. 윤희진을 우연히 마주친 김미경은 마음이 더 복잡해졌다. 김미경, 박기세의 관계를 몰랐던 윤희진이 6년 전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 것. 김미경은 자신에게는 지우고 싶은 시간들이 윤희진에게는 행복한 기억이라는 것이 힘겨웠다. 소백호는 선약이 있다는 김미경의 거짓말을 알면서도 붙잡을 수 없었다.
소백호는 자신을 피하는 듯한 김미경의 변화에 마음이 불안했다. 좋아하는 만큼 모든 것을 알고 싶은 욕심을 참고 있다는 소백호는 애써 눌러온 섭섭한 감정을 터뜨렸다. 하지만 흔들리는 김미경의 마음을 다잡게 한 것 역시 소백호였다. 김미경이 좋아하는 감자 꽃밭에서 깜짝 프러포즈로 진심을 전한 소백호, 그리고 이어진 두 사람의 입맞춤은 깊어진 로맨스와 함께 설렘을 더했다.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박기세는 후회가 몰려왔다. 김미경을 붙잡고 헤어진 것을 후회한다면서 눈물로 고백하는 박기세. 그토록 자신을 힘들게 했던 이별을 후회한다는 박기세의 고백에 김미경은 마음이 무너졌다. 자신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눈물 흘리는 박기세를 밀쳐내지 못한 김미경. 그런 두 사람을 우연히 목격한 소백호의 얼굴은 굳어졌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김미경, 소백호, 박기세의 과거가 로맨스의 향방을 어떻게 바꿀지 궁금해진다. 10화는 오늘(30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tvN ‘감자연구소’ 9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