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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 시청률 6.2%...이제훈, 리조트 대표 권유리 철벽에 '먹구름'

어제(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7회에서는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의 빚을 갚을 수단으로 다도 리조트 매각을 추진하는 M&A 팀이 리조트 대표 송지오(권유리 분)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7회 시청률은 수도권 6.2%, 전국 6.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송재식이 리조트를 샀다는 사실을 안 윤주노가 매각을 제의하자 송재식은 “절대로 건들면 안 되는 애”라고 강력하게 반대의 뜻을 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또한 리조트를 팔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CFO(최고 재무 관리자) 하태수(장현성 분)와 함께 대책을 찾아오라며 경쟁을 붙이기까지 했다.
송재식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주노는 팔아야 한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고 계약을 담당했던 강상배(박형수 분) 이사를 통해 송재식이 매입한 것이 제주도에 있는 다도 리조트임을 알아냈다. 뿐만 아니라 리조트의 실소유주가 송재식이 아닌 송지오라는 사실까지 파악하며 매각을 위한 판을 짜기 시작했다.
하지만 언제나 윤주노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이동준(오만석 분)마저도 다도 리조트 매각을 만류해 난항을 예감케 했다. 다도 리조트는 송재식이 늘 아픈 손가락이었던 늦둥이 딸 송지오에게 특별히 선물한 것이었기 때문. 만약 윤주노가 다도 리조트를 매각하겠다고 나선다면 무사치 못할 것이므로 이동준은 만류할 수밖에 없었다.
같은 시각 다도 리조트로 실사를 떠난 M&A 팀 오순영(김대명 분), 곽민정(안현호 분), 최진수(차강윤 분)는 우연히 마주친 송지오가 다도 리조트의 대표임을 모른 채 가까워져 갔다. 그중에서도 송지오는 옆방을 쓰는 곽민정에게 먼저 관심을 표했다.

송재식에게 걸린 500억 원의 빚과 이자 50억 원을 갚으려면 다도 리조트를 반드시 550억 원에 매각해야 하는 터. 이를 위해서는 대표인 송지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운데 과연 윤주노는 이 사태를 해결할 묘수를 떠올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권유리의 철벽에 가로막힌 협상 계의 백사(白蛇) 이제훈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오늘(30일) 밤 10시 30분에 8회가 방송된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