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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대에서 내려갈 곳 없다" 명장 기다림에도…한화 타율 .177인데 어떻게 이겨, 홈런왕&양키스 최고 유망주 묵묵부답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타선이 언젠가 터질 거라 믿고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한화는 지난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연패에 빠졌다.
믿었던 선발 문동주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이날도 터져야 하는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8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얻은 점수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아직 9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한화 타선은 터지지 않고 있다. 한화의 팀 타율은 0.177. 리그 팀 타율 꼴찌다. 리그에서 팀 타율 2할도 못 넘긴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한화와 붙은 롯데는 0.219로 9위다.
KT 위즈와 개막 2연전에서 연이틀 홈런을 가동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노시환이 타율 0.147(34타수 5안타)에 머물고 있다. 3월 26일 잠실 LG 트윈스전 안타 이후 5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초반부터 복통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은 안치홍은 1할도 되지 않는다. 3월 29일 대전 KIA전서 대타로 나와 때린 1안타가 전부다. 0.056(18타수 1안타).
물론 채은성 0.241(29타수 7안타), 심우준 0.259(27타수 7안타)를 기록 중이지만 이걸로 만족할 수는 없다. 그나마 포수 최재훈이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57(14타수 5안타)로 뜨거운 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위안이다.
김경문 감독은 2일 경기 전에 "투수는 잘 돌아간다. 타자들은 1할대에서 더 내려갈 곳이 없다. 타격코치나 선수들이 얼마나 답답하겠나. 안타 개수나 좋은 타구는 많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게 생각하지 않으면 힘들다.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까 좋게 생각해야 한다. 시환이도 노력 많이 하고 있으니까 본인이 잘 이겨낼 거라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KIA,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꼴찌까지 떨어졌다. 과연 한화 타선은 언제 터질까. 한화 팬들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