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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있었기에 더 의미 있다...수원FC, '베테랑' 지동원 K리그1 통산 100G 출전 기념식 진행 [MD수원]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포항 스틸러스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991년생 지동원은 전남 드래곤즈 유스팀 출신이다. 2010년 전남에 입단한 지동원은 곧바로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만 19세의 나이로 2010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고, FA컵에서 5골을 넣어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2011시즌에도 15경기 출전한 지동원은 2011시즌 도중 선덜랜드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와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2014-15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고 2020-21시즌까지 유럽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1년 6월 FC서울에 합류하며 K리그로 복귀했다.
그러나 국내 무대로 돌아온 지동원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21시즌 12경기 1골에 그쳤고, 2022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지동원은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서울에서 K리그1 25경기에만 출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라운드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동원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되며 K리그1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그동안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선수가 많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우여곡절이 있었던 지동원이 달성했기에 더 의미 있는 기록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