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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감독에게 반기 ‘충격’…경기중 수비수 조롱→최근 5경기 4패후 ‘퇴근 금지-휴식일 취소’에 선수들 훈련 거부로 맞대응 ‘폭발’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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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 선수들이 모여있다./소셜미디어
마스레유 데 제르비 감독./구단 소셜미디어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 선수들./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울버햄턴에서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로 옮겼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시즌 막판 팀내의 문제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특히 개성강한 데 제르비 감독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 선수단이 감독의 지시를 거부할 정도로 팀이 내분에 휩싸인 듯 하다.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 선수들./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마르세유는 스타드 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승리했더라면 2위가 될 수 있었는데 패하는 바람에 AS모나코에 승점 1점차 뒤진 3위이다.

이 경기후 데 제르비 감독이 화가 엄청난 듯 하다. 자신의 선수를 조롱하기도 했고 훈련후 퇴근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에 선수들은 반기를 들기도 했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전언이다.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 선수들./소셜미디어
더 선은 최근 ‘데 제르비 감독 3-1 패배 후 '훈련 거부'로 마르세유에서 선수 반란 직면’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또한 자신의 선수 중 한 명을 향해 잔인한 조롱을 했다고 한다.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 반란에 직면하게 된 것은 지난 달 30일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에서 참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 패배로 인해 마르세유는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기록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따기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도 혈전을 벌여야 한다. 왜냐하면 4위와 5위팀이 승점 47점으로 승점 2점만 앞서 있을 뿐이다. 7위 리옹에는 4점 앞서 있다.

기사는 마르세유 선수들이 감독의 혐오감으로 인해 클럽훈련장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했다고 한다. 보통 훈련이 끝나면 퇴근을 해야하는데 이날은 집에 갈수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원래 이날 경기가 현지 토요일 경기였는데 팀은 일요일과 월요일 휴식일이었는데 이것이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휴식을 빼앗긴 선수들은 현지시간 월요일 반기를 들었다. 데 제르비의 지시를 따르지 않겠다면서 훈련을 거부했다고 한다. 선수들의 임계점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프랑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선수들은 감독에게 실망감을 느꼈고 훈련을 거부했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구단의 축구 디렉터가 개입해서 문제가 해결되었닥로 한다. 디렉터이자 전 센터 백이었던 메디 베나티아가 선수들에게 “클럽의 재정적 투자를 정당화하라”로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아마도 투자를 했으면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의미로 들린다.

베나티아의 요구에 선수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선수들은 감독의 이런 짓들이 유럽의 거대 클럽들이 용납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는 것이 보도내용이다.

특히 기사는 랭스 경기에서 데 제르비는 수비수 폴 리롤라를 향해서 엄청난 조롱을 퍼부었다고 폭로했다. 리롤라는 2021년부터 마르세유에 있었지만 이번 시즌 전까지 2년 동안 임대 생활을 했다. 하프타임때 교체된 그에게 데 제르비는 “작년 여름 구단은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았다. 너를 믿는 사람은 단 한사람 나뿐이었는데 그런 수비로 나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이냐”라고 조롱과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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