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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임성재, PGA RBC 헤리티지 첫날 중위권…토머스 '폭풍 10언더파'
포모스
김시우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중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반면 저스틴 토머스는 10언더파를 몰아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시우는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 7차례 컷을 통과했으며 최고 성적은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다.

한편 안병훈은 3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며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대회 첫날,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저스틴 토머스였다. 토머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10언더파 61타를 기록, 코스 레코드에 1타 모자란 기록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토머스는 2022년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우승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 첫날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윈덤 클라크는 6언더파 65타로 4위에 올랐고, 맷 피츠패트릭 등 5명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마스터스 연장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로즈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중 하나로,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 올해 투어 우승자,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 등 72명이 출전해 컷 없이 나흘간 경쟁을 펼친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