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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해담쌀', 첫 모내기…300평당 평균 수확량은 549㎏
와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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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고품질에 수량성이 양호한 '해담쌀' 첫 모내기가 18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이뤄졌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한 마산합포구 진전면 정달마을 청년농업인 조정환씨 농가의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모내기를 한 벼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해담'이다. 내도복성이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최고품질의 조생종 벼다. 300평(991.7㎡)당 평균 수확량은 549㎏다. 8월20일 수확을 시작해서 추석 전 출하될 예정이다.

조생종 벼 조기재배는 이달 하순에 모내기를 마치고 8월말 수확할 수 있어 9월부터 발생하는 태풍과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중만생 벼와의 적절히 분산 재배로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와 추석 전 햅쌀 시장 선점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농가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말까지 3634㏊ 벼 재배 면적에 모든 모내기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벼 상토매트·육묘상자처리제, 병해충 공동방제 등의 지원과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적기 모내기와 본답관리 등 단계별 재배기술 지도로 고품질 쌀 생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풍년 농사가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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