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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작가의 인생 바꾼 4살 아이의 친절 ... 美 SNS 화제
최보식의언론
얼마 전 4살 된 딸과 함께 미국 반즈엔노블 서점에 갔던 테일러 디넬리의 이야기다.
그녀는 이 서점에서 머무는 동안 책 사인회를 열었지만, 한 명의 독자도 찾아오지 않는 무명 작가 스탠리를 보았다.
모녀는 30분 정도 그 서점에 머물렀지만, 한 사람도 스탠리의 사인회 테이블을 찾지 않는 걸 지켜보았다.
그녀는 '우리가 가서 말을 걸어주면 정말 좋겠어. 분명히 고마워할 거야'라고 생각했고 딸에게 설명했다.
이후 그녀의 딸은 그 작가의 테이블로 다가가서 말했다.
“저는 커서 작가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제 첫 번째 책을 만들었어요.”
그러면서 아이는 스탠리에게 스탠리의 책을 내밀었다.
스탠리는 그 순간이 정말 특별했고, 자신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고백했다.
이 감동스토리를 기획·연출한 엄마 디넬리는 이 만남을 틱톡에 올렸고 8,000만 뷰를 기록했다. 이후 스탠리의 책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9위에 올랐다.
그녀는 "나는 네 살짜리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설명해줬다"며 "우리가 한 일이 샌들리 씨의 인생을 정말 바꿀 수 있고, 훨씬 더 나아지게 해줄 거라고..."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아이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엄마, 우리는 모두를 도와줄 수 있어. 계속 사람들을 도와야 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어서 디넬리는 "그 영상이 큰 울림을 준 이유는 그 아이가 다정함과 공감을 가지고 그 순간에 다가갔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그걸 통해 세상에 '친절은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절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며 "저 역시 그 친절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다"고 마무리했다.
* 이 기사는 CNN의 영상 ’'It changed my life': Four-year-old's heartwarming gesture turns author into bestseller‘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