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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노승희, 2년 만에 두산매치플레이 16강…박보겸 꺾고 조별예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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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노승희(요진건설)가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두산매치플레이' 16강에 복귀했다.

노승희는 1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5 두산매치플레이 조별예선 8조 3차전에서 박보겸을 3홀 차로 꺾고 조별예선 3연승을 질주,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노승희가 이 대회 16강에 오른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노승희는 2023년 이 대회에서 8강에 올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한 바 있다.

노승희는 "(조별예선) 3일이 굉장히 길게 지나간 것 같은데 일단 제가 올해 시즌 초반에 샷감 퍼팅감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점점 샷감이 좋아졌고 이번 대회의 그린이 워낙 빠르고 관리가 잘 돼 있다 보니까 좀 본 대로 퍼팅이 잘 되면서 좋은 경기 했던 것 같다."고 16강 진출의 요인에 대해 짚었다.

노승희는 올 시즌 7개 대회 출전해 컷 탈락 없이 한 차례 톱10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 이미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던 것을 떠올리면 아쉬운 초반 페이스다.

노승희는 "초반에는 퍼팅이 좀 잘 안 되면서 퍼팅에 대한 자신감이 좀 떨어지다 보니까 그게 샷까지 이제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적으로 좀 뭔가 균형이 잘 안 맞는 플레이를 계속 했었다"고 설명했다.

노승희는 이날 경기 운영에 대해 "아무리 매치 플레이어도 실수를 하게 되면 어쨌든 뺏기는 거니까 똑같이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처럼 경기를 했다"며 근데 이제 대신에 먼저 상대방이 버디를 친 경우에는 좀 남은 퍼들을 좀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3연승으로 거침 없이 예선을 통과한 노승희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제가 8강까지는 가봤는데 그 이상은 못 가봤다."며 "일요일까지 경기를 하는 걸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승희는 16강전에서 베테랑 최민경(지벤트)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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