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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동산 정책' 방향은 공급…"서울시민 많은 기대할 것"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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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K-컬쳐 표절 행태' 질문엔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서 대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용산구 김구 묘역에서 참배를 마친 뒤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용산·마포는 부동산 문제로 민감한 지역인데 어떻게 국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냐'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한 뒤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이런 점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중국이 케이팝·케이푸드 등을 표절하는 행태를 어떻게 보느냐'라는 물음에는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나라든 우리 저작권을 침해하면 적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꼭 중국이라고 특별히 문제를 삼거나 삼지 않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이 케이팝이나 케이푸드 등을 표절한다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다음에 말씀 드릴 게 있으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세력'으로 규정한 데 대해선 "지금 윤 전 대통령은 명백하게 내란 세력이 맞다"며 "국가 헌법과 법질서, 국회 권능을 완전히 무시하고, 국회에 무력을 행사하고, 국민 기본권을 아무 이유 없이 박탈한 것은 삼척동자가 봐도 명백한 내란"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직무 관련자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이날 해당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선 "당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따라 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민생회복이 가장 시급하다"며 "지금은 국민 통합에 방점을 두고 가치지향적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하고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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