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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제주청년작가로 강동훈·고은혜·함현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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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광복 80주년 기념 제31회 제주청년작가전'을 앞두고 올해의 청년작가로 강동훈, 고은혜, 함현영 작가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각기 다른 조형언어와 실험정신으로 동시대 제주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주역들로 주목 받고 있다.

강동훈 작가는 '소리로 발생되는 공동체'를 주제로 사진, 영상, 설치,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혼합해 감각의 경계와 인식의 지형을 탐색하고 있다.

고은혜 작가는 이상에 대한 집착과 실패, 감정의 잔해를 조형화하는 설치작품을 하고 있다. 함현영 작가는 인조가죽과 손바느질이라는 독특한 재료를 통해 심리적 긴장을 생명체처럼 형상화하고 있다.

선정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 평론 지원, 전시 등의 다양한 창작 인프라를 제공한다.

제31회 제주청년작가전 전시는 9월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린다.

1994년 시작된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발굴하고, 지역 미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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