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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아침
스위치를 내려야 밤이 온다
불을 꺼야 어둠이 어두워지고
밖으로 떠돌던 것들 제자리를 찾는다
그렇지 아니한가
눈을 감아야 눈뜨는 것이 있다
두 눈을 떠야 사라지는 것이 있다
그럴 것이다
* 이문재, [창작과비평 2025 여름호]에서 (115)
- 창비, 통권 208호, 2025.6. 1
:
두 눈을 떠야 사라지는 것이 있다
그러하다
모처럼 맑은 날 이어지고
걱정없이 잠을 깬다
통창으로된 일집에는
아침햇살 쏟아진다
하나둘씩 차근차근
제자리로,
( 250605. 들풀처럼)
#오늘의_시
- 사진 : 0603 풍수원 성당


https://youtu.be/zLKWNmVlgrg?si=D84SP9fp0RPSXQ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