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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섹시가이 175호 홈런→수원 넘어 KBO 역사 썼다, 고영표 7승&11호 QS, KT 5위 탈환+위닝 마법…정현우 3패 [MD수원]
마이데일리
KT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42승 3무 38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에게 패해 KT가 5위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키움은 26승 3무 56패로 10위를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키움 : 송성문(지명타자)-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스톤 개랫(우익수)-최주환(1루수)-김동헌(2루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3루수)-전태현(2루수). 선발투수 정현우.
KT : 김상수(2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문상철(1루수)-허경민(3루수)-배정대(중견수)-강현우(포수)-권동진(유격수). 선발투수 고영표.
KT가 정현우가 흔들리는 틈을 타 물꼬를 텄다. 김상수-김민혁-안현민이 3연속 볼넷을 얻었다. 무사 만루에서 로하스가 중견수 방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뽑았다. KT의 선취점. 문상철 타석에서 2루 주자 김민혁과 1루 주자 안현민이 깜짝 더블스틸을 성공시켰다. 문상철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로하스가 역사를 썼다. 5회말 1사에서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냈다. 1-2 카운트에서 로하스가 정현우의 5구 실투성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이 타구는 133.7m를 비행해 좌측 담장과 구장을 모두 넘어가는 장외 홈런이 됐다. 시즌 11호 홈런.
이 홈런으로 '흑곰' 타이론 우즈를 넘었다. 로하스는 지난 1일 홈런으로 통산 174호를 기록, 우즈와 동률을 이뤘다. 2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KBO리그 외국인 타자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로하스는 함박웃음과 함께 다이아몬드를 돌았다. 이강철 감독 로하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팀 동료들도 로하스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키움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8회초 2사에서 송성문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임지열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송성문은 이미 스타트를 끊었고, 가볍게 홈을 밟았다.
KT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주자 없는 1사에서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냈다. 김민혁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됐다. 안현민은 고의사구로 출루. 장진혁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1루 주자 안현민은 3루까지 진루했고, 공이 3루로 향하는 틈을 타 장진혁은 2루에 도달했다. 대주자로 출전한 오윤석이 삼진을 당해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9회에도 배제성이 마운드를 지켰다. 배제성은 2아웃을 잡고 2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마무리 박영현이 등판, 대타 김건희를 잡아내며 팀에 6-2 승리를 안겼다.
타선은 8안타로 5점을 뽑았다. 175홈런 신기록을 쓴 로하스는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안현민은 2타수 2안타 3볼넷(1고의사구) 2득점으로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정현우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5실점으로 시즌 3패(2승)를 당했다. 키움 타선은 산발 3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