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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불패' 李, 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는 유지
아주경제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회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조속히 후속 조치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고심을 계속했고, 어제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함으로써,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내각 첫 낙마자가 됐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논란으로 자질에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반면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는 강 후보자의 임명은 강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은 “11명의 임명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 중 이 후보자만 (지명을) 철회했다”면서 “낙마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국회의원인지 아닌지는 주요한 고려 사안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