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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계기 '베트남 정상과의 만남의 날' 개최
아주경제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2005년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룽반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한 이후 20년간 이어온 새마을세계화사업의 결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곽영길 한-베 경제문화협회 명예회장과 김택환 아주경제 논설고문이 베트남과 경북도 간 협력에 물꼬를 트는 중요한 가교 구실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르엉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박현국 봉화군수 등 주요 인사와 새마을 관련 단체장이 참석했다. 또한 봉화군 소속 베트남 계절근로자 150여 명, 위덕대 베트남 유학생 40여 명, 화산이씨 종친회 회원 등 30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경북도는 20년 전 타이응우옌성을 시작으로 호찌민(2006년), 박닌성(2023년)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베트남 전역에 15개 새마을시범마을을 조성해 현지 소득 증대와 지역 발전을 지원해 왔다. 2016년에는 호찌민대학교 내에 새마을연구소를 설립해 현지 인재를 양성하는 등 자생적인 새마을운동 확산을 도왔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과 베트남은 800년 전 리 왕조 후손이 봉화에 정착하면서 맺은 인연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베트남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봉화군 봉성면 일대에 국내 유일한 베트남 리 왕조 유적지를 기반으로 한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