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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2, 여섯 번의 패배…‘황희찬 없는’ 울버햄프턴의 추락이 멈추지 않는다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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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벤치에서 끝까지 일어나지 못한 가운데, 울버햄프턴은 또다시 무너졌다.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패하며 리그 6연패, 개막 후 13경기째 무승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만 남겼다. 시즌 3분의 1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최하위가 굳어지며 강등 경고등이 더욱 붉게 켜졌다.

울버햄프턴은 빌라파크에서 열린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부바카르 카마라에게 중거리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그 성적은 2무 11패, 승점은 고작 2점. 이번 시즌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팀은 EPL 전체에서 울버햄프턴이 유일하다.

상황은 심각하다. 18~20위가 강등되는 EPL에서 울버햄프턴은 꼴찌 탈출조차 요원하다. 강등권을 벗어난 17위 웨스트햄과는 승점 9 차, 바로 위 19위 번리와도 8점 차가 벌어져 있다. 단순 부진을 넘어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법한 흐름이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결별한 뒤 롭 에드워즈 감독을 새롭게 앉혔지만 반전은 없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팀을 정비했음에도, 에드워즈가 지휘한 두 경기에서도 모두 패했다. 공격 전개는 묵직했고, 중원과 수비 라인은 결정적인 장면을 막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에서 결장한 건 풀럼과의 10라운드 이후 3경기 만이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골, 리그컵 도움 1개에 그치며 아직 팀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승리한 애스턴 빌라는 카마라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승점 24로 4위에 올랐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흐름과는 대조적으로, 울버햄프턴은 시즌 조기 추락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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