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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8일부터 도지사실 앞 농성 시작 및 삭발·단식 투쟁 참여
데일리안
이날 단식 10일 차를 맞은 백현종 대표의원을 대신해 의원총회를 진행한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지난달 25일 투쟁 선포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의 투쟁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김동연 지사의 무능에 치가 떨린다며 2차 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결의 내용은 △김동연 지사의 공식적인 사과와 정무․협치 라인의 파면, '이증도감(李增道減)' 예산 대응책 마련 시까지 도지사실 항의 방문 △행정사무감사 거부한 정무 라인 전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징계 요구 등이 이뤄질 때까지 의장실 방문 △김동연 지사의 업무추진비 전면 조사를 위한 당내 법률팀(김현석·김민호·이성호·이호동 의원) 구성 등이다.
이용호 수석부대표는 "무소불위 권력을 손에 쥐고 경기도를 흔들어 놓는 정무․협치 라인까지 총체적인 난국"이라며 "연이은 도발로 도의회와 도 기능을 마비시킨 이들에게는 '전원 파면'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8일)부터 도지사실 앞에서 농성을 시작하고, 의원들이 삭발과 단식 투쟁에 동참할 것"이라며 "금일 의원총회에서 다진 결의에 기반해 더 굳건하고 단단한 마음으로 투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와 10일 차 규탄대회를 마친 후 의장실을 방문해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관계공무원 과태료 부과 및 징계 요구 항의서한'을 김진경 의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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