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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내년에도 다저스에서 백업의 백업인가…”재계약하고 60일 IL” 전망, 가을 키케 ‘신뢰 듬뿍’
마이데일리
김혜성(26, LA 다저스)은 내년에도 백업의 백업으로 남을 것인가. LA 다저스는 최근 미겔 로하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로하스는 내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는데, 다저스 유니폼이 현역 마지막 그것이 될 전망이다.
특히 키케와 로하스가 합작,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 승리를 장식한 끝내기 더블플레이가 단연 압권이었다. 두 사람은 공수겸장 멀티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큰 경기 경험이 많아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에서 큰 힘이 됐다.
대신 키케는 시즌을 마치자마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내년에 어느 팀에서 뛰든 시즌 초반 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키케는 아담 오타비노의 베이스볼&커피쇼에서 ‘정규시즌 1~2달’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이번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다저스 선수 중 팀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와 구원투수 에반 필립스 두 명뿐이다. 하지만 둘 다 시즌 초반에 일정 기간 결장해야 하는 부상을 겪고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기 전에 재계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다저스가 키케의 재계약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다. MLB.com은 “키케는 팔꿈치 부상으로 거의 두 달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불편함을 겪은 2025시즌에 93경기서 타율 0.203, OPS 0.621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키케의 포스트시즌 성적은 그 자체로 의미 있지만, 다른 팀들은 다저스만큼 (키케를)정규시즌 성적 이상으로 평가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는 그가 스프링 트레이닝 초기에 시장에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며, 다저스가 그를 재계약하고 60일짜리 IL에 올릴 수 있다면 첫 두 달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