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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탈출 위해 2284억 베팅 나선 볼티모어! '북극곰 거포' 내년 4번 타자로 이미 낙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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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론소.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북극곰 거포' 피트 알론소(31)의 새로운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러 팀들이 알론소 영입에 열을 올린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뜨겁다.

MLB닷컴은 11일(한국 시각) 알론소가 볼티모어와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볼티모어가 알론소와 5년 1억5500만 달러(약 2284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알론소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해야 확정될 예정이다. 일부 트레이드 거부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알론소가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으면 중심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은 알론소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2026년 시즌에 볼티모어의 4번 타자로 알론소가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62경기에서 677득점의 빈공에 그친 볼티모어의 공격력을 끌어올릴 열쇠로 알론소를 꼽은 셈이다.

볼티모어는 2025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75승 87패 승률 0.463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에 머물렀다. 와일드카드로 가을잔치에 턱걸이 한 보스턴 레드삭스에 14경기나 뒤졌다. 지구 우승을 차지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는 19경기나 밀렸다. 91승 71패 승률 0.562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따낸 2024년과 대조를 이뤘다.
알론소.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론소는 2019년 뉴욕 메츠에 입단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161경기 출전해 타율 0.260 53홈런 120타점 출루율 0.358 장타율 0.583 OPS 0.941을 적어내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57경기 16홈런 35타점을 기록했고, 2021년 152경기에 출전해 37홈런 94타점으로 거포 본색을 드러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메츠의 중심 타자로 좋은 활약을 벌였다. 2022년 40홈런 131타점, 2023년 46홈런 118타점, 2024년 34홈런 88타점, 그리고 올해 38홈런 126타점을 찍었다. 빅리그 통산 타율 0.253 264홈런 712타점 출루율 0.341 장타율 0.516 OPS 0.857을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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