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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메시와 함께 방문한 인도에서 수모…'물어뜯을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메시는 인도를 방문 중인 가운데 소속팀 동료 수아레스와 데 파울도 메시와 동행했다. 메시는 인도 투어와 함께 콜카타,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뉴델리 등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메시의 인도 방문에 맞춰 인도 콜카타 시내에는 20m 높이의 대형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메시는 인도 현지에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수아레스가 경기장에서 인도 소녀들과 축구를 하는 장면이 주목받았다. 미국 트리뷰나는 15일 "수아레스가 뭄바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넷멕을 당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한 무리의 소녀들이 재미있는 패스 게임을 위해 스타디움에 초대됐고 소녀들이 원을 만들어 볼을 주고받았다. 소녀들 가운데 있는 선수는 볼을 가로채려고 했고 그 선수는 수아레스였다"며 "한 소녀가 침착하게 볼을 받아 수아레스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냈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아레스는 잠시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웃음을 터뜨리며 소녀의 침착함과 기술에 감탄하며 즐거워했다"며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팬들은 수아레스의 과거 행적을 들먹이며 농담을 했다. '수아레스가 물어 뜯을 뻔했다'며 놀렸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미소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존경과 즐거움이 담긴 미소였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내슈빌과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징계를 받았다. MLS는 지난달 '수아레스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비신사적인 행위를 범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내슈빌과의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후반 25분 내슈빌 수비수 나자르를 발로 가격했다. 수아레스는 크로스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나자르와 문전 쇄도했고 나자르가 수아레스를 가볍게 밀자 수아레스는 오른발로 나자르의 급소 부분을 가격했다. 해당 경기 주심은 당시 상황에 대해 수아레스에게 레드카드를 주지 않았지만 이후 MLS 사무국이 비신사적인 행위를 파악한 후 징계를 결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수아레스가 자신의 경력에서 35번째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내슈빌 수비수 나자르를 이유 없이 걷어차는 모습이 포착됐다. 수아레스가 나자르를 가격한 것은 선수 생활 동안 저지른 수많은 폭력 행위 중 하나다. 수아레스는 상대 선수를 물어뜯은 혐의로 선수 생활 동안 세 번이나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월드컵 경기에서 키엘리니를 물어뜯었고 리버풀 시절에는 첼시의 이바노비치를 물어뜯어 징계를 받았다'고 재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