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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년 연속 주장 '충격' 퇴단 이어지나 "1380억 이적료 책정…UCL 못 가면 이적 가속화될 수 있어"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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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또다시 토트넘 홋스퍼 주장이 퇴단할까.

지난 시즌 토트넘 주장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로스앤젤레스FC 유니폼을 입었다. 10시즌 동안 토트넘에 헌신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토트넘은 새로운 주장을 뽑아야 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선택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센터백으로 지난 몇 시즌 동안 활약했다.

로메로는 2021년 8월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돼 한 시즌을 소화했고 완전 이적했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했다. 핵심 자원으로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로메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메로는 현재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로메로의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그가 여름에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안정된 상태다"며 "그럼에도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여전히 이 선수에게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킹은 영국 '토트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이제 막 새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여름에 더 나은 조건의 계약을 맺었고, 그것이 그의 급여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그는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그를 데려가는 데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 것이다. 아틀레티코가 그가 자유롭게 떠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로메로의 계약은 2029년 6월 만료된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킹은 "로메로의 이적료는 6000만~7000만 파운드(약 1180억~1380억 원)가 될 것이다"며 "그가 아르헨티나 선수이고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점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토트넘이 팔고 싶지 않다면, 미친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 한 그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필요조건이다"고 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는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봤다.

이 매체는 "로메로는 강한 경쟁심과 불같은 성격 덕분에 시메오네의 팀에 완벽히 어울리는 선수처럼 보인다. 그 성향이 토트넘에서는 때때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만약 그가 떠난다면 이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로메로는 토트넘 라커룸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그의 성격은 그 핵심 요소 중 하나다. 27세의 로메로는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그가 새로 체결한 장기 계약 기간 동안 팀에 남을 수 있다면 이는 토트넘에 매우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것은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유럽 최고 대회에서의 출전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면, 아틀레티코 이적은 상당히 빠르게 가속화될 수 있으며, 이는 큰 타격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재 6승 4무 6패 승점 22점으로 11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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