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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랑...
동네에 가성비 좋은 족발 식당이
있는데요. 포장해서 집에서만
먹다가 오늘 처음으로 남편과
식당에서 먹었어요..
족발 사러 갔을 때 식당에서 드시는 분들
음식 보니 괜찮아 보이길래 남편에게
식당 가서 먹어 보자고 한 걸 어제
먹게 됐어요. 식당에서 식사시에는
33,000원 하고, 포장시에는 28,000원
하는데요. 식당에서 식사 좋았어요.
남편도 맛있다면서 잘 먹었어요.
아이들은 배부른 소리 하기도 하고 다욧
생각도 하고 나가기 귀찮은 것도 있어서
안 가겠다고 해서 저랑 남편만 단 둘이 가서
아주 잘 먹었네요.. 남편도 맛있다고 하는 것
보면 정말 맛집이기에 남편 식사 후 부모님댁
들렸다가 지방 집 갈 거라서 부모님께
족발 갖다 드리라고 하여 시댁에도 보냈어요..
족발 먹은 후에 남편이 까페도 가자고
하여 집 가는 길에 있는 메가 갔는데
홀 이용 시간은 9시까지라 남편이
포장하여 차에서 마시고 집 들어가자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유자차 한 잔 사서 차로 갔는데요
(족발을 넘 많이 먹어서 한 잔만 사서 전
한 모금만 마시고 나머진 남편이 마셨어요).
차 타서 앉자, 남편이 제가 앉은 조수석
앞 서랍장 열어 보라고 하더라구요.
서랍장 열어 보니 돈 봉투가 있네요.^^
돈 세어 보니 거금 300만원...
시어머님께서 우리 냉장고 사라고 하셔서
지난주에 냉장고 구매했거든요.
냉장고 값 300만원 주셨어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주 쉬는 날에도 와서
이 일, 저 일 도와 주다가 좀전에 간
쩍꿍도 감사해요~
(밤 11시 30분에 출발해서 집 도착 1시
넘을 텐데요. 새벽 5시에 일 나가야 하는
남편이네요.ㅠㅠ)




300만원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