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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라이트윙 중 최고 선수' 극찬에도 FIFA 인터콘티넨탈컵 선발 제외 예측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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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트로피 도전에 나선다.

PSG는 오는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플라멩고를 상대로 2025 FIFA 인터콘티넨탈컵을 치른다. PSG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FIFA 챌린지컵을 차지한 플라멩고와 인터콘티넨탈컵에서 대결한다. 2025 코파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플라멩고는 지난 13일 열린 FIFA 챌린지컵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피라미드(이집트)를 꺾고 인터콘티넨탈컵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PSG 선수단은 FIFA 인터콘티넨탈컵을 치르기 위해 15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했다. PSG는 부상 중인 하키미를 제외하면 이강인을 포함해 FIFA 인터콘티넨탈컵에 출전할 최정예 22명 명단을 확정했다. PSG는 올해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첼시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한 가운데 FIFA 인터콘티넨탈컵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VIPSG는 16일 PSG의 플라멩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한 가운데 이강인은 제외했다. PSG는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 두에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비티냐, 네베스, 루이스가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점쳐졌다. 수비진에는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또는 자바르니, 에메리가 포진하고 골문은 슈발리에가 지킬 것으로 예측됐다.

PSG는 지난 14일 프랑스 메스에 위치한 스타드 뮈니시팔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강인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5일 'PSG는 메스와의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강인은 경기 내내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강인이 오른쪽 윙에서 PSG의 주전으로 활약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PSG는 메스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고 경기 종반 실점도 허용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오른쪽 측면의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고 경기 내내 자주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이강인은 하무스의 선제골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하며 경기 균형을 깼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RMC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아셰르슈르는 15일 "내 생각에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오른쪽 윙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바르콜라 같은 선수들은 오른쪽으로 가면 움직임이 둔해지는 경향이 있다. 음바예도 왼쪽에서 더 잘한다"며 "결국 가장 잘하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특유의 크로스 감각은 물론이고 하무스를 위한 정교한 패스도 정말 멋지다. 크로스가 뛰어나고 종종 흥미로운 패스를 보여주기도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강인에 대해 예전에는 평범한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최근 선발 출전한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FIFA 인터콘티넨탈컵에선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과 하키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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