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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패스', 출입보안 분야 최초 과기정통부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인증
아주경제
해당 인증은 지능정보기술 제품 중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사용 편의성까지 포함한 제품에 대해 정부가 조달 우선구매를 권장하는 제도다. 교육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예산 편성 시 우선 도입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한다.
'스쿨패스'는 네이버, 카카오, PASS, 모바일 신분증 앱 등 국가·민간의 모바일 본인인증 플랫폼을 통해 실명 기반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고, 인증 결과를 라벨 형태로 출력해 출입자 정보를 시각적으로 공표하는 방식이다. 수기방명록, 도어락시스템, 비효율적인 출입증 발급 등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면서 관리자뿐 아니라 교직원·학생·학부모 모두가 보안 주체가 되는 참여형 출입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이번 BF 인증을 통해 음성안내, 고대비 색상, 직관적 터치 UI 등 사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키오스크 설계가 공식적으로 인정됐으며, 이는 디지털 포용을 위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바른정보기술은 본 인증을 계기로, 제품의 양산 체계를 본격화하고 전국 초·중·고뿐 아니라 공공청사, 군부대, 복지시설,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공공기관 전반으로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인
바른정보기술 대표는 "스쿨패스는 출입 보안에 있어 사회적 약자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를 위한 시스템"이라며 "검증된 제품으로서 이제 본격 양산을 추진하여, 전국 각지에 디지털 보안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령자 및 장애인접근성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제품 중에서 기술성 및 공공성을 충족한 제품을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정 제품은 공공기관 구매 시 조달 절차 간소화 및 우선 예산 편성 대상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