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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포스코퓨처엠, 美 전기차 수요 회복 제한적… 목표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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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7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미국 전기차(EV) 수요 회복 경로에 대한 가시성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올 4분기 매출액은 70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6% 줄어들고, 영업손실은 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소재 전반 가동률 하향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전환하면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169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퓨처엠의 리튬·인산·철(LFP) 사업은 기존 삼원계 생산 라인 일부를 LFP로 전환해 자체생산하는 것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 지분율20%)을 통해 생산하는 2가지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2026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최대 5만톤(t) 생산체제를 구축해 국내 소재사와 유사한 수준에서 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것에 대해 그는 “미국 EV 수요 둔화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미국 EV 회복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단기 실적 가시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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