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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 시작한 듯"
데일리안
일본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국기연)은 이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국기연은 “다롄의 조선소가 지난 2월 이후 선체를 지지하는 270여m의 구조물을 설치했다”며 “중국이 첫 원자력 항모를 건조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0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길이 150m, 폭 43m의 선체 일부가 찍혔다. 국기연은 “산둥함이나 푸젠함 건조 때 관찰되지 않은 새로운 길이의 선체와 세로 16m, 14m의 사각 테두리 2개가 사진에 찍혔다”며 “사진으로 확인된 사각 테두리는 원자로 격납용기 용도로 보인다. 중국군은 2030년쯤 미 해군과 동등한 능력의 항모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케이 또한 “산둥성 칭다오 해군기지에서도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원자력으로 추진되는 중국의 네 번째 항공모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 항모는 연료 보급이 필요 없어 장기 임무를 수행에 투입된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2030년까지 최소 4개의 항모 전단을 꾸리고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모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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