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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버거 ‘파이브가이즈’ 엑시트 가시화…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착수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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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파이브가이즈 매장.ⓒ뉴시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주도해 국내에 론칭한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지분 매각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에 들어섰다.

한화갤러리아는 17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에이치앤큐에쿼티파트너스(H&Q)와 한국 파이브가이즈 운영사 에프지코리아(FG코리아)의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Q는 국내 1세대 사모펀드 운용사로 꼽힌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7월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배포하며 매각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예상 매각가는 600억~7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양사는 향후 잔여 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거래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본실사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거래 금액과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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