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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생성형 AI와의 공존 ② 레드징코 김태곤 디렉터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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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게임 개발 환경에서 ‘생성형 AI’ 활용은 거부하기 어려운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이에 대한 찬성과 반대는 엇갈리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도 ‘AI 활용이 미래’라며 적극적인 도입을 주장하는 측이 있는 반면, AI 남용으로 인한 질적하락 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게이머 사이에서도 결과물만 좋다면 AI 사용 여부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반응부터, AI를 사용해 개발한 게임에 불매운동을 벌인다는 부정적인 의견까지 편차가 크다.

이처럼 생성형 AI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는 와중, 국내 유명 게임 개발자나 개발사 대표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게임메카는 AI로 인한 변화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2026년을 맞이해,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를 초빙하여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관련기사] ▶[신년특집] 생성형 AI와의 공존 ① 민트로켓 황재호 대표 ▶[신년특집] 생성형 AI와의 공존 ② 레드징코 김태곤 디렉터
▲ 레드징코게임즈 김태곤 디렉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김태곤 디렉터는 ‘천하제일상 거상’, ‘임진록’ 등 굵직한 역사 게임을 만들어 온 인물로, 게임 업계에 30년 이상 몸담은 베테랑 개발자다. 엔드림게임즈 공동대표를 거쳐 2024년 레드징코게임즈를 설립한 김 디렉터는 신작 MMORPG '프로젝트 임진' 개발을 총괄하며 현장에서 AI 도입을 적극 실험하고 있다.

김 디렉터는 AI를 게임 시장의 다양성을 회복할 열쇠로 내다봤다. AI를 통한 비용 절감이 리스크를 낮춰, 거대 자본의 논리 대신 개발자 개인의 철학이 담긴 실험적 시도를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흥행 공식만 좇던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적 효율화가 역설적으로 창작자의 고유한 색채와 개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화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 그는 단순 분업화된 일자리는 감소할 것이며, 전체 공정을 이해하는 통섭형 인재만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 진단했다. 또한 AI 활용에 대한 유저들의 반감을 언급하며, 효율성 속에 개발자의 '진정성'을 어떻게 녹여낼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맥락과 스토리를 부여하는 영역은 대체 불가능하며, 이것이 결국 인간의 몫으로 남는다는 설명이다.

Q. 먼저 현재 회사 내부에서 AI를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Q. AI 사용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
▲ 김태곤 디렉터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임진' (사진출처: 레드징코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Q. 게임 개발에서 AI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Q. 게임 개발에 있어서 향후 3~5년 내에 AI가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 것이라 보는지? 그에 따른 일자리 변화를 어떻게 전망하나?

Q. 게임 내 AI 사용에 대한 유저들의 반감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다.
▲ 질문에 답변 중인 김태곤 디렉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업계 실무자 입장에서 AI 사용이 실제 매출이나 유저 반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 체감되는지?

Q. 가까운 미래에 AI가 인간의 독창성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지?

Q. 마지막으로 AI 시대를 맞아 스스로 지향하는 개발 목표나 가치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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