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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몇 주 전에 사촌 오빠 올케 언니와
통화하다가 작은 딸이 다른 학교로
편입하여 자취한다는 소식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주소 알려 달라고 하여
집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했더니
자가용으로는 30분 정도, 대중교통으로는
한 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음식 갖다 줘야겠다 생각하고선
남편 쉬는 날에 자가용으로 가려고 했는데
12월 말에 딸이 아파서 입원하는 바람에
못 가고 이번주랑 다음주엔 남편 직장
행사 관계로 서울 못 올 거라 어제 버스
타고 조카에게 다녀왔어요.
어제 넘 춥지만 생각할 때 전해야 맘
편하고, 어머니께서 만드신 겉절이와
파김치 있을 때 시기 전에 갖다 주는
게 좋아서 갖다 주려고 사 둔 거랑
어제 고구마 삶고 삼각김밥 만들어서
갖다 줬어요.
대학생이니 용돈도 많이 필요할 때니
봉투에 머니 담고 가방에 담고선 헤어진
후에 봉투에 있는 돈 언니랑 용돈 쓰라고
문자했어요.
이번주 토요일에 제주 집 갔다가
며칠 지내고 오는 거 어제 올케 언니랑
통화하다가 알게 되어 언니랑 반반
쓰라고 했어요. 제주도 가는 거 몰랐으면
어제 만난 조카가 10만원 다 쓰는
건데요.^^
시어머니표 파김치, 배추 겉절이, 양념
게장(큰 통은 토요일에 제주도 갈 때 조카
부모님께 갖다 드리기로.. 시어머님께서
게장 냉동시켰다가 먹기 전에 조금씩 꺼내
먹으라고 하셔서 소분해서 냉동해 둔
게장이에요), 여성용품, 고구마, 삼각김밥,
배랑 감(그냥 갖다 주면 안 먹을까봐
깎아서 통에 담고 갖다 줬어요),
사발면(처음 본 사발면이라 사서 갖다
줬어요), 컵밥(쌀 갖다 주려고 했는데요.
올케 언니가 말해 주기를 밥 안 해 먹고
햇반으로 먹는다고 하길래 컵밥 샀어요),
떡볶이(여자 아이들 떡볶이 좋아해서 갖다
줬어요. 집에 가래떡이 떨어져서 요즘 울집
딸이랑 저 이 떡볶이 몇 번 먹었는데 괜찮아서
조카에게도 갖다 줬어요.. 조만간에 쌀
가져가서 가래떡 뽑아야겠어요),
과자랑 초콜릿..... 갖다 줬어요.
가방 두 개가 나오고 꽤 무게가 나가서 더이상
담을 수가 없어서 우유랑 씨리얼이랑 귤 등은
못 갖다 줬어요.
조카가 올해 다시 육지에 온 거 일찍
알았으면 일찍 챙겼을 텐데 아쉽더라구요.
조카 뷰 좋은 빕스 데려가려고 다음에는
저희 동네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사촌오빠랑 올케 언니가 참 좋으신
분들이신데요. 세 자녀들 모두 심성도 넘
예쁘게 자라 사랑해 주고픈 예쁜 조카들이에요.
어제 못 준 사랑은 다음에 줘야겠어요.^^


배추 어머니께서 농사 지으신 배추로
김치 만드시고 솜씨가 좋으셔서 맛있는데요.
지난 달에 사촌오빠 댁에 김치 보내드렸더니
올케 언니도 김치 맛이 다르다고, 넘 맛있다고
하시네요.
게장도 산지 직송으로 구입한 게로 만드셔서
맛있어요..








